[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정 본부장을 질병관리청장에 임명하기로 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신설된 보건복지부 제2 차관에 강도태 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12일부터 공식 출범하는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대응 총괄 기관으로서 질병관리본부보다 위상이 강화된다. 또 신설된 복지부 2차관은 보건 분야를 담당하며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업무를 맡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독립된 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서 보건 분야 차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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