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국내 주요발생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8·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역학조사 결과 기존 확진자 중 12명이 재분류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551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수도권에 266명, 비수도권은 285명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고, 서울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12명으로 확인됐다. 서울 은평구 수색성당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 산악모임카페와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고, 경기 안산시 가족·지인과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경기 김포시 예지유치원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9명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확진된 충남 아산 외환거래설명회와 관련성이 확인돼 현재까지 누적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 광주 북구 시장 식당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울산 현대중공업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7명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검역단계에서 4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8명이 확인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12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러시아 4명, 우즈베키스탄 2명, 카타르 1명), 유럽 1명(우크라이나 1명), 아메리카 3명(미국 3명), 아프리카 1명(알제리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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