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유증, 여러 나라서 조사 중… 폐, 심혈관계 질환 가능성”

“코로나19 후유증, 여러 나라서 조사 중… 폐, 심혈관계 질환 가능성”

국내 격리해제 환자 대상으로도 추적 조사 진행

기사승인 2020-09-09 14:59:40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한 휴우증에 대해서 아직 연구 중이지만, 폐, 심혈관계 질환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후유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알려진 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어떤 합병증, 휴유증이 생기고 어느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는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전신에 많은 장기들이 염증반응을 일으킨다”며 “그 결과로 폐 기능이 떨어진다거나 폐섬유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 심혈관계 질환 합병증, 기억력 감소, 우울증 등의 부작용, 후유증도 우려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격리 해제된 환자에 대한 추적 연구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 보부장은 “검진기반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가 나오면 연구자를 통해서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소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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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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