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삼성증권은 9일 “오는 12월 변경되는 코스피200 지수의 구성 종목이 최대 10개 종목 이상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균 연구원은 “심사기간이 이전과 비교해 절반으로 축소됨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이 크게 발생하거나 개별 종목의 움직임이 급격하게 나타날 경우 구성 종목 변동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고 개별 종목의 급등락이 계속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스피200은 올해부터 1년에 2회(6월, 12월) 정기변경을 한다. 심사대상 기간은 상·하반기로 분류해 직전 6개월이며, 하반기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다.
전 연구원은 이어 “코스피200지수 편입 예상 종목으로 올해 들어 주가가 고공행진한 신풍제약, 두산퓨얼셀, 씨에스윈드, 대웅 등이 예상된다. 반면 한라홀딩스, 대교, 세아베스틸 등은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해 제외될 종목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다음 달 중 상장해 주가가 공모가보다 추가 상승할 경우 특례편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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