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15일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6시경 평택시 포승읍 한 편의점에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해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 안으로 돌진한 뒤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차량을 앞뒤로 반복 운전하는 등 난동을 부려 내부 집기가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하차하라는 요구도 따르지 않자 공포탄 1발을 쏜 뒤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체포했다.
사고 당시 편의점 안에는 점주 등 3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최근에도 이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현행범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편의점 점주와 다툰 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보고 A씨와 편의점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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