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전국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여부가 이주 주말에 결정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20일까지 내려진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주말쯤 결정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도 고려하고 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20일 이후 추석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발표에는 추석까지 포함되지 않을 것. 그 전까지에 대한 단기적인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추석 때 거리두기 조치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다음주께 발표할 계획이다.
거리두기 단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각 단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단계별 구체적인 조치내용 등에 대해 전반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과 논의하고 있다. 외국에서 거리두기 했던 사례를 최근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도 같이 평가해야 하므로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오는 11월 이후 코로나19 재유행의 가능성이 커 핵심 기준 중 하나다. 그 이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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