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와 관련해 신고된 주요 사례를 22일 공개했다.
최근 신고된 주요 사례를 보면 ▲광역버스 탑승 시 마스크 미착용에 버스 내 취식에도 제재하지 않은 사례 ▲대학에서 마스크 미착용하고 강의 진행한 교수로 인해 감염 우려 등이 있었다.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에 대해서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과 관련해서 출입자에 관련된 통제를 철저히 해달라”며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다중이용시설 방문, 모임 참석을 자제할 것을 부탁한다. 유증상자가 있을 경우 신속한 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권 부본부장은 “집에서 쉬면서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전국 단위의 이동을 줄이는 것은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 친지 등 코로나19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가급적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하고 아주 부득이한 경우라도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 최소인원이 성묘를 다녀오되, 단시간만 머무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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