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 소재 대진대학교는 스마트 원격수업 지원시스템을 개통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진대는 코로나19 확산 등에 대비해 스마트 원격수업 지원시스템 '룸킷(Room Kit)'을 각 단과대학 건물 강의실 100곳에 설치했다.
'룸킷'은 씨스코(Cisco)사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웹엑스(Webex)에 최적화된 전용장비다. 대진대는 코로나19 사태로 전면적 원격수업을 시행한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실시간 원격 프로그램인 웹엑스를 도입해 실시간 원격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룸킷은 고화질 추적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등이 일체화돼 있어 교수자는 매우 쉽고 편리하게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 강의실에 룸킷이 설치되면서 학생들은 고화질로 전송되는 화면을 통해 실제 강의실 수업에 참여하는 듯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앞서 대진대는 지난 18일 각 학과 조교 대상으로 룸킷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원의 원격수업 역량 제고, 온라인 원격교육 도우미 도입 등 대학의 원격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한편 대진대는 23일 인문학관 1층 105호 강의실에서 임영문 총장 및 보직교원 등 30여명이 모여 '스마트 원격수업 지원시스템' 개통식을 진행했다.
임 총장은 이날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수-학생 간 소통강화를 위해 스마트 원격수업 지원시스템을 교내 강의실 100개에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교육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미래교육의 중심대학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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