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방송 중 ‘개소리’ 발언 논란 장경태, 국회 윤리위에 제소

유튜브 방송 중 ‘개소리’ 발언 논란 장경태, 국회 윤리위에 제소

국민의힘 “국민의 대표로 품위 유지해야”

기사승인 2020-09-23 18:55:45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지난 7월22일 국회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함께 지역의사 양성위한 공공의대 설립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현지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국민의힘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장 의원은 지난달 25일 오후 생중계된 ‘민주당 혁신 라이브 독수리 5남매’ 방송에 출연해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을 겨냥해 “법사위원들은 정말 힘드시겠다. 저런 말도 안 되는 개소리라고 해도 되나, 개소리를 어떻게 듣고 있어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에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야당 법사위 간사)는 장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또 장 의원과 민주당을 향해 공식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발언 다음 날인 8월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쟁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황에 대한 갑갑함 등 상황 전반에 대한 짧은 표현이었다”며 “표현의 부적절함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원은 주권자인 국민의 대표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며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스스로 실추시키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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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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