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며 지친 마음을 돌보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쉼’을 주제로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바뀐 일상 속에서 국민에게 쉼이란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는 쉼 백일장 공모를 진행해 우수작을 이야기 카드로 소개해 드리고 있다. 모바일 프로필 사진이나 배경, 추석 인사로 활용할 수 있는 11가지 종류의 쉼 메시지 이미지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쉼’ 메시지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추석 문예 ‘쉼’ 백일장을 공모했다. 총 513건의 작품을 접수했고 이 중 우수작 20개를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국민 쉼 이야기’ 카드로 제작해 보건복지부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난 25일부터 소개하고 있다.
우수작을 살펴보면 ‘보고 싶은 마음은 더하고(+) 코로나의 위험은 빼고(-) 사회적 거리 두기는 곱하여(×) 집콕 추석으로 안전하게 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나누자(÷)’, ‘웃으며 안부를 물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거리를 둔다하여 마음까지 떨어질까’ 등이 있다.
정부는 이외에도 모바일용 ‘쉼’ 프로필 이미지 11종을 복지부 홈페이지나 공식 블로그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해당 카드는 모바일 프로필 사진 및 배경 이미지 이외에도 추석 인사 등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