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체회의를 개의해 ‘2020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채택했다.
이번에 의결된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르면, 외교통일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부적 여건을 감안해 재외공관에 대한 현지 국정감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예년과 유사한 개수의 재외 공관에 대해 비대면 화상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외교통일위원회가 1995년 14대 국회(당시 외무통일위원회)부터 해외 공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해 온 이래 최초이다.
외통위 관계자는 "화상국정감사는 내달 14일 하루 동안 미구주반(9개공관)·아주동반(9개공관) 2개 반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주재 대사에 대해서는 다음달 12일과 21일에 별도로 비대면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해 국정감사가 보다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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