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 소방본부는 추석연휴(9.30~10.4)동안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소방관서가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추석 연휴기간 중 대전역과 서대전역, 복합터미널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 등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연휴기간 폭주하는 신고전화에 대응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 상황관리와 수보요원을 보강해 질병상담과 응급처치 지도, 병원ㆍ약국 안내를 실시해 시민들의 긴급 상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추석연휴기간에 일평균 화재건수는 2건이고 같은 기간 구조는 47.5건, 구급은 217.9건을 처리했다.
119종합상황실도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중 병·의원 휴진 등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구급상황관리 인력 증원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 구급상황관리 업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중 일일 평균 신고건수는 1,760건으로 평상시보다 1.4배 증가했고, 병ㆍ의원 및 약국안내 등은 806건으로 5.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연휴기간을 기점으로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불편 최소화와 신속한 환자 이송지원관리를 위해 소방본부는 상황관리요원 2명과 전문상담원 6명을 보강 운영하기로 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응급 상황 시 119에 전화하면 신속한 의료상담과 응급처치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당직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119는 모든 시민이 평안하고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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