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서울지역의 자치구별 CCTV 설치대수를 비교해본 결과, 강남구는 도봉구보다 설치된 CCTV가 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에 설치된 CCTV는 총 6만8602대다. 이중 강남구에는 6191대가 설치돼 서울시 내 CCTV의 10%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도봉구는 951대, 금천구는 1991대, 동작구는 2022대, 강동구는 2177대가 설치됐다. 지역별로 최대 6배까지 CCTV 설치대수가 차이나고 있다.
김영배 의원은 “범죄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CCTV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면서 “지자체별 재정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6배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해소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행안부와 서울시는 지자체별 상황에 맞도록 재정 계획 수립을 통해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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