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과 비만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실마리가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핵의학적 영상 지표를 통해 세계 최초로 확인됐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핵의학과 연구팀은 “내장지방 염증 활성도를 나타내는 핵의학적 영상 지표가 정상군에 비해 급성 심근경색군에서 5배 높았고, 활동을 할 때 갑자기 가슴 통증이 생기는 만성 안정형 협심증군에서 3.5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현재 비만 치료의 핵심은 내장 지방의 염증을 줄여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라며 “내장지방 염증 정도를 평가하는 핵의학적 기법이 비만 치료의 효과적 평가 지표로써 활용가치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