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코로나19 극복 위해 국가 방역 역량 튼튼히 하겠다”

박능후 “코로나19 극복 위해 국가 방역 역량 튼튼히 하겠다”

[2020 국감] “방역 매진할 수 있게 적극적 지원과 배려해줘 감사”

기사승인 2020-10-07 10:43:45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가 방역 역량을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이를 통해 보건복지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그간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를 해 준 복지위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세계 경제와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미 전세계에서 100만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세계 경제성장률은 2차 대전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장관은 “다행히도 우리는 국민과 함께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진단키트, 드라이브 스루는 세계 표준으로 발돋움했다. 방역과 함께 불황에도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따.

그러면서도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국민이 소득의 감소와 돌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민이 겪는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 방역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입차단, 조기발견, 확산방지로 이어지는 방역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겠다”며 “충분한 병상과 인력을 준비해 적기에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겠다. 또 생활 방역 시스템을 정착시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실효성있는 방역을 위한 대응 기반도 갖추어 나가고자 한다.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과 권역대응센터 신설을 통해 방역 조직을 강화했다.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매뉴얼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장하는 의료시스템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감염 걱정 없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의료이용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육성 등 공공의료 시스템도 내실화하겠다. 보건의료 발전계획을 준비해 의료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육성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바이오헬스는 방역은 물론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기반 산업”이라며 “바이오 빅데이터, 스마트 병원 구축을 통해 바이오헬스 혁신을 뒷받침하겠다. 또한, 의료기기·신약, 첨단재생의료, K-뷰티 등 유망한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국민이 염려없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서 정부는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국민을 위해 필요한 정책들을 신속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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