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소독하는 '빨간약', 코로나19 사멸에 '효과'

상처 소독하는 '빨간약', 코로나19 사멸에 '효과'

기사승인 2020-10-07 14:10:17
▲코로나19 바이러스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 '빨간약'으로 잘 알려진 포비돈 요오드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 시험관 내 세포실험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바이러스병연구소 박만성 교수팀은 7일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0.45% 함유한 의약품을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시험관에 적용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미생물학회지'(Journal of Bacteriology and Virology) 9월 호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이 의약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감소시키는 등 우수한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기존 연구에서 포비돈 요오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바이러스 등에 퇴치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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