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혼부부 전세임대 사업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혼부부Ⅱ 유형의 경우 목표대비 실적이 2.8%에 불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 의원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공받은 ‘20년 신혼부부 전세임대 공급현황(8월31일 기준)’에 따르면 신혼부부 전세임대 사업의 전체 목표 1만5200호 중 실적은 7608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을 나눠보면 신혼부부Ⅰ 유형의 경우 72.5%를 달성했다. 목표 1만300호 중 7467호에 해당한다.
하지만 신혼부부Ⅱ 유형은 목표 4900호 중 141호로 목표대비 실적이 2.8%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덕 의원은 “신혼부부 전세임대 사업은 신혼부부가 원하는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인 만큼 신혼부부가 처한 현실조건을 제대로 파악해 정책을 내놓고 적극적인 홍보 방안 또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H측은 “신혼부부Ⅰ보다 상대적 소득수준이 높은 가구의 수요를 반영하여 신혼Ⅱ 유형을 신설(’19) 했으며, 코로나19 등으로 지난 7월부터 당첨자를 발표했으며, 주택물색기간 6개월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공급실적이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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