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스윕승’ 서울 다이너스티, 필라델피아 꺾고 최종전행

[오버워치 리그] ‘스윕승’ 서울 다이너스티, 필라델피아 꺾고 최종전행

기사승인 2020-10-09 21:47:05
사진=오버워치 리그 중계화면 캡쳐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그랜드 파이널 첫 탈락팀은 필라델피아였다. 서울이 스윕승을 거두며 최종전으로 진출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패자전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꺾었다. 전날(8일) 샌프란시스코 쇼크에게 4강전에서 패배한 서울은 패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에서 상하이 드래곤즈와 결승 진출을 앞두고 맞붙는다. 한편 패자전에서도 패배한 필라델피아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제일 먼저 물러나게 됐다.

1세트는 쟁탈 전장인 ‘부산’에서 시작했다. 1라운드 ‘시내’에서 양 팀은 사뭇 다른 조합을 꺼내들고 나왔다. 서울은 ‘로드호그’와 ‘아나’를 활용했고, 필라델피아는 ‘디바’와 ‘젠야타’를 사용했는데, ‘로드호그’를 활용한 홍재희의 활약을 앞세워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시내’에서는 ‘프로핏’ 박준영과 ‘핏츠’ 김동언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손쉽게 승리를 따내며 앞서갔다.

현재 메타의 중심인 ‘로드호그’ 활용을 위해 팀내 유일한 메인 탱커인 ‘사도’ 김수민을 빼고 ‘포코’ 가엘 구제시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동시에 딜러진에서도 ‘카르페’ 이재혁 대신 ‘아이비’ 이승현을 투입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현재 메타를 따라가지 못했다. 현재 메타를 가장 잘 다루는 서울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2세트 혼합 전장인 ‘왕의 길’에서 서울은 3분36초를 남기고 모든 거점을 통과한 반면, 필라델피아는 50초를 남기고 2거점을 간신히 통과했다. 결국 마지막 공격 턴에서 서울의 저항을 이겨내지 못하고 또 다시 패배했다. 서울은 2대 0으로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3세트 전장은 ‘아누비스 신전’이었다. 여전히 필라델피아는 서울의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2거점까지 점령하는 데 성공했지만 남은 시간이 1분8초에 불과했다. 후공인 서울은 4분9초를 남기고 2거점까지 가져갔다. 다시 공격권을 가져간 필라델피아는 1점을 추가했으나 B거점까지 뚫는 데 실패했다. 마지막 공격권을 가져간 서울은 B거점을 뚫어내며 경기를 마쳤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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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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