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 결선 진출, 유명희 본부장 유럽행…지지교섭 활동 나서

WTO 사무총장 결선 진출, 유명희 본부장 유럽행…지지교섭 활동 나서

기사승인 2020-10-12 14:06:59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의 회원국 간 협의(Consultation) 절차에 대비해 13일 출국해 스위스 제네바 및 유럽 주요국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3차 라운드 협의 절차는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산업부는 종전 1차, 2차 라운드와 달리 이번 라운드에는 유명희 본부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나이지리아 전 재무‧외무장관) 2명의 후보자만 남은 만큼 기존과는 완전히 새로운 판도가 형성된 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럽 방문에서 유 본부장은 각국 장관급 인사와 제네바 주재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대사들과 면담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막판 총력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유 본부장은 3차례 유럽 방문과 미국 방문을 통해 각 회원국 장관급 인사 및 제네바 주재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대사 면담 등 지지교섭 활동을 펼친 바 있다.k

한편, 차기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 최종 결정 및 발표는 3차 라운드 협의 절차를 마친 뒤 일반이사회 의장(D. Walker)이 회원국들의 컨센서스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친 뒤 11월7일 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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