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주입되는 주사기나 수액 등에서 머리카락, 벌레 같은 이물질이 발생하는 횟수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주사기와 수액세트 이물 혼입 적발 건수는 지난 2016년 68건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217건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물질 유형을 보면 주사기에서는 기타 이물질이 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파편, 머리카락, 벌레 순이었습니다.
수액세트 역시 기타 이물질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파편이 26%, 머리카락은 13%로 집계됐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