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는 문재인 대통령 전북지역 공약 제1호 사업이자, 도정 핵심 프로젝트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핵심사업을 최근 트렌드에 맞춘 거버넌스 추진체계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은 식품, 종자, 미생물, ICT농기계, 첨단농업 등 도내 5대 농생명클러스터를 거점으로 농생명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북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농생명 수도로 육성하는 핵심정책이다.
도는 아시아 농생명밸리 조성 사업 추진 가능성과 실효성 등을 고려해 새롭게 수산분야를 추가하고 신규 발굴사업, 컨텐츠, 전후방 연관산업, 빅데이터‧디지털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조정했다.
주요 조정내용은 핵심사업을 12대 사업에서 15대 사업으로 조정하고, 국가정책의 여건 변화 등으로 추진 가능성이 줄어든 사업과 사업비는 과감하게 조정해 내실을 다졌다.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는 식품클러스터 글로벌 거점화, 종자클러스터 기반 구축, 미생물산업 활성화, 첨단농기계 혁신기반 구축, 스마트 첨단농업 활성화 등 5대 분야에 15대 핵심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6년까지 99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약 당시 12대 핵심과제 중 본격 추진된 6대 핵심과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고도화(컨텐츠 확충 3건 487억원),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195억원), 유용미생물은행(300억원),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250억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777억원),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SW융합서비스 플랫폼(140억원)이다.
여기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1200억원)는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간척지 농업연구동(400억원)은 농촌진흥청 사업계획에 반영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다.
또한 복합푸드랜드(1,500억원)는 기재부 단계에서 타당성 용역비 1억원이 편성돼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진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전북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농생명 수도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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