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교원은 전임교원 763명을 비롯해 모두 1468명이고 직원은 일반직 253명을 비롯해 모두 502명이 재직 중이다. 교원 가운데는 478명이, 직원 가운데는 257명이 여성이다. 재적생은 학부 1만 8430여 명, 석사과정 848명, 박사과정 583명 등 모두 1만 9860여 명이고 이 가운데 7690여 명은 여학생이다.
▲ 해외 주요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
경상대는 영국의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 THE(Times Higher Educations)'가 올해 9월 2일 발표한 2021년 세계대학순위에서 국내 23위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경상대는 타임즈 고등교육 세계대학순위에 올해 처음 참여(2020년 3월 자료 제출)했는데 순위권에 진입함으로써 앞으로 순위 상승 등의 기대를 갖게 했다.
경상대 관계자는 "타임즈 고등교육 THE 세계대학평가에 올해 처음 참여했는데 순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해외 대학평가에서 줄곧 국내 상위권을 유지해온 만큼 THE 세계대학평가에서도 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기 위해 연구력 향상 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대는 2020년 5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발표하는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경쟁력 지표인 '네이처 인덱스' 2020년 학술기관 순위(Nature Index ’20 tables: Institutions-academic)에서 국내 18위, 거점 국립대 5위를 기록했다.
네이처 인덱스는 과학전문 학술지 '네이처'가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유력 국제 학술지 82개에 등재된 논문의 연구자와 공저자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산출해 평가한다. 평판도 등 다른 요소가 포함되지 않아 각 기관의 연구경쟁력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4월에 타임즈고등교육(THE)의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University Impact Rankings)에서는 국내 대학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THE의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미래 역할을 조명하고, 대학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평가하는 유일한 글로벌 랭킹이다.
뿐만 아니라 경상대는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자오퉁대학(上海交通大學)이 발표한 '2019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에서 국내 대학 12-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000개 대학 중에서는 501-600위이다. 특히 경상대는 수학 분야는 국내 6위/거점 국립대 1위를 기록했다. 농업과학 분야는 국내 3위/거점 국립대 2위, 수의과학 분야는 국내 6위/거점 국립대 4위로 나타났다. 또한 식품과학 및 기술 분야는 국내 8위/거점 국립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선정
경상대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대는 이 사업의 총괄대학으로서 지역혁신과 교육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46억 원으로 오는 2021년 5월까지 경남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 등이 '경남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ICT', '스마트 공동체' 등 3가지 핵심 분야와 관련해 지역수요에 맞는 대학교육 체계 개편, 인재육성 및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총괄대학으로서 대학교육혁신본부를 주관하며 핵심 분야 중에서는 '스마트 공동체’의 중심대학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지역혁신 플랫폼의 대학교육 혁신 방안은 공유형 대학혁신 모델로 'USG(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 공유대학'을 구축해 대학 간 연합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통해 핵심 분야별로 공동의 학사조직을 구성하고 학점 교류와 교육과정 공동운영을 통해 소정의 이수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 4단계 BK21사업 7개 연구단·1개 연구팀 예비 선정
경상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8월에 발표한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 예비선정 결과 7개 교육연구단과 1개 교육연구팀이 선정됐다. 예비선정 분야는 경상대 3대 특성화 분야인 기계항공, 농생명공학, 나노신소재를 포함한 분자재료화학, 바이오헬스산업, 바이오의료빅데이터, AI융합공학 분야에서 7개 연구단이 선정됐고, 심리아동 분야에서 1개 연구팀이 선정됐다.
바이오의료빅데이터 및 AI융합공학 분야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상대 특성화 분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경상대는 대학원 혁신 지원대학으로 예비 선정돼 연구중심대학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는 20여 년간 1단계 BK21 사업에서부터 3단계 BK21플러스 사업까지 지원받아 국가 거점 국립대학에 걸맞은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해 왔다"고 강조하고 "이번 사업에서도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석사·박사급 연구 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연구성과를 달성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MOT) 선정
경상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선정돼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고 지역의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동남권 최고의 기술경영학과를 설립했다.
경상대 대학원 기술경영학과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2021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술경영학 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통합과정으로 모집 인원 제한은 없다. 경상대학교 MOT 대학원생에게는 전일제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시간제 학생에게는 50%를 지원한다. 트랙유형별 산학 프로젝트 및 경남 산·학·연·관 네트워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기술경영 관련 단기 해외연수를 진행하며 해외 학회 참가 경비를 일괄 지원한다.
경남 최초로 신설 운영되는 경상대 기술경영학과는 스마트 제조(S), 기술사업화(T), 인공지능/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을 의미하는 'STAR-G 기술 경영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경상대 MOT는 기업맞춤형, 직무역량형, 융합창업형 3가지 트랙으로 나누어 참여 대학원생 유형에 맞게 교육한다.
▲ 경상대학교-진주시 2020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
경상대와 진주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20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인문도시지원사업에서 경상대와 진주시는 '인문학, 진주를 품다'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은 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경상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경상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의 노력으로 열매를 맺게 됐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간 네트워크를 결성해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인문학의 사회 기여를 촉진하고, 지역의 인문 자산을 발굴·전파해 인문학의 대중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상대와 진주시를 비롯해 34개 기관과 문화 단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앞으로 3년간 국비 4억 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주의 역사·문화·문학·예술 등 우수한 인문학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전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행된다.
▲ 2021년 3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통합대학 출범
경상대와 경남과기대는 지난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2유형)에 최종 선정돼 2018년에 연합을 통한 대학통합 구축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후 대학통합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상호 존중과 대등한 입장에서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와 대학통합실무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의와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9월 22일 통합대학 교명과 통합형태 등을 포함한 대학통합세부협약서 및 부속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양 대학은 최종 대학통합에 합의하게 됐다. 양 대학은 통합대학 교명으로 '경상국립대학교'를 제출했으며, 교육부는 통합 승인 통보 이후 통폐합에 따른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추진하게 된다.
통합대학 교명은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공포되어야 최종 확정된다. 교육부는 통폐합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통합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심사 결과를 10월 중에는 통보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중복학과 중 통합 미해결 학과는 통합을 원칙으로 하며, 통합 후 상호 협의하에 해당 학과 인프라를 구축해 오는 2024년 2월까지 개편한다. 통합 승인 이후 캠퍼스 배치, 학과 조정, 특성화 등 통합대학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학교는 대학통합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통합하는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역사, 본부 위치, 교명 등의 주요 사안에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과감하게 결단했다"고 강조했다.
▲ 경남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 The Best GNU
지난 6월 7일 취임한 제11대 권순기 총장은 대학 발전 슬로건을 '경남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대학 The Best GNU'로 설정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 ▲글로컬 명문대학 △교육 명문대학 ▲연구·산학협력 명문대학 ▲교직원이 행복한 명문대학 ▲학생이 즐거운 명문대학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상대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강의와 평가가 일상화한 시대에 대학생존과 학문발전전략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학문과 지식의 대전환 시대를 주도할 교양 및 기초교과목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통해 기초/교양/보호학문 분야를 육성할 뿐만 아니라 이를 경남의 다른 대학에 제공하는 새로운 디지털 공유대학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990년대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제도와 기준을 현재 대한민국의 국격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변화시켜 가는 주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순기 총장은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Glocal) 대학, 지역 협력을 선도하는 거점(Networked) 대학, 원칙과 소통이 살아 있는 통합(United)대학 등 대학 경영 목표를 달성해 천년고도 진주에서 21세기 먹거리를 책임지는 경상대학교를 만드는 꿈, 미국의 작은 도시 이타카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코넬대학이 탄생한 것처럼, 진주와 같은 작은 도시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문대학을 만드는 꿈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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