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인플루엔자를 감시한 결과, 예년 수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아직 유행기준보다 낮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2명으로 지난 주보다 약간 감소했다”며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 결과는 의원급 의료기관 52개소를 기본으로 하는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아직 바이러스가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국내전문검사의료기관에 의뢰된 호흡기 검체 중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0.4%였다. 지난주 1.9%보다 일부 감소했고, 총 2285건 검사 중의 10건 정도가 인플루엔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했던 시기가 작년과 재작년 11월 중순이었기에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방역당국은 촉구했다. 정 본부장은 “예방접종을 받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실 경우에는 코로나19뿐만이 아니라 인플루엔자 등 많은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발생 정보 및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를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매주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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