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국내 확진자 수 안정세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

강도태 “국내 확진자 수 안정세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

금일 중대본 회의서 가을 단풍철 전세버스 방역관리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0-10-20 09:16:03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안정세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콜센터·방문판매업소·요양병원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만명을 넘고, 확산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해외 입국을 통한 위험요인도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것은 위험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19 위험 속에서도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서다”라며 “우리 모두의 방역수칙 실천과 경각심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밀집도가 높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작업환경인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이 위험에 노출돼 있지 않은지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 사업주는 방역수칙이 느슨해진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해서 이용하는 클럽과 유흥주점은 항상 감염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지난 5월 대규모 집단감염을 기억하고 QR코드와 이용자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꼭 이행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가을 단풍철 전세버스 방역관리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 강 1총괄조정관은 “단풍철 여행 시 불가피하게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전세버스 이용시 탑승객 명단을 관리하고 마스크 착용과 대화·음식물 섭취 자제 등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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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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