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전날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강남2지사 터미널 택배분류 작업장을 찾아 작업 환경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CJ대한통운 측은 올해 과로로 사망한 택배 노동자 8명 중 5명이 자사 소속인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달 8일 CJ대한통운 송전대리점에 소속된 택배 노동자 김 모(48) 씨가 물건 배송 중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한진은 자사 동대문지사 신정릉대리점에서 근무하던 택배기사 김 모(38) 씨가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20일 사과문을 내고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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