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중앙119구조본부와 수리온 소방헬기 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 중앙119구조본부와 수리온 소방헬기 계약

2022년까지 호남·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배치 예정

기사승인 2020-10-22 07:57:16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 운용 중인 소방헬기 한라매.(사진제공=카이)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카이)는 중앙119구조본부와 수리온 소방헬기 2대를 453억원에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납품은 오는 2022년 10월까지고 호남119특수구조대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수리온 소방헬기는 다목적 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을 산악과 해상 등 전방위에서 수색·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 진화, 수송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헬기다. 2015년 제주소방, 지난 6월 경남소방에 이어 중앙119구조본부까지 소방헬기로는 세 번째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영토 전 권역의 대형·특수 재난사고를 담당하는 중앙119구조본부가 성능과 안전성, 후속지원능력 및 교육훈련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 수리온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카이는 설명했다.

중앙119구조본부가 국산헬기 수리온을 선정함에 따라 내년도 헬기입찰을 앞둔 경북, 부산, 인천소방본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카이는 기대했다.

안현호 카이 사장은 "수리온 소방헬기는 소방·구급 등 특수임무 수행을 위한 항공안전법과 관련규격을 충족하는 안전한 헬기"라며 "완벽한 헬기 납품으로 국민생명을 지키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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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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