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김윤덕 국회의원이 세만금 내부간선도로 건설 예산을 전액 국비로 충당, 기업유치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 국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은 지난 23일 새만금개발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내부도로망을 전액 국비로 건설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감 질의에서 “새만금 사업은 1991년 방조제 착공 후 4만 900ha(409㎢)의 땅을 새롭게 조성하는 국내 최대 간척사업으로 용지개발 사업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다른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이는 기반시설인 도로망 건설이 뒤처지고 있어 기업투자 유치가 어렵기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내부간선도로 사업계획은 세종 공주 대전 등을 잊은 도로보다 긴 20.7km에 달하고 사업비가 7961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수변도시, 잼버리부지, 농생명용지 등을 연결해 기업투자에 필수적인 SOC 사업이다. 

김 의원은 “새만금 개발에 필수적인 사업이 계속 늦어지는 이유가 내부 도로망 건설이 국비 지원이 안 되고, 입주 기업이 도로를 건설해야 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며 “새만금은 국책사업인 만큼 개발에 필요한 새만금 내부간선 도로 역시 국비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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