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 마감 기한이 오는 30일에서 내달 6일로 연장된다. 또 코로나 사태로 소득이 25％ 이하로 감소한 가구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방침을 새로 정했다.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은 당초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25％ 이상 감소했지만 다른 피해 지원 프로그램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했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 등이다.

다만 소득이 25％ 이하로 감소한 가구는 각 지방자체단체 예산 범위 내에서 소득 또는 매출이 줄어든 정도를 비교해 우선 순위에 따라 지급된다.

국세청에서 발행되는 소득증빙서류 외에 통장 거래내역서나 소득감소 신고서도 증빙자료로 제출할 수 있다.

정부는 지원 자격에 맞는 저소득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을 직접 안내한다. 

아울러 지자체 민관협력기구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을 방문해 지원금 신청을 장려하기로 했다.

한편 지원금 신청은 내달 6일 오후 6시까지 주민센터 등을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또는 모바일 복지로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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