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중소벤처기업청의 '2020년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올해 전국에서 4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경남은 8개사가 선정됐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우리나라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돼 올해까지 전국 100개사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차로 54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2차로 46개사를 추가 선정해 총 100개사 선정을 완료했는데, 경남은 경기 42개사에 이어 충남, 충북과 함께 각각 8개사가 선정됨으로써 전국적으로 두번째로 많은 소부장 강소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우리나라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기업임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향후 5년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全주기에 걸쳐 R&D, 자금․보증, 수출지원 등 30개 사업에서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신속한 기술혁신과 성과창출을 이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남중기청 이상창 청장은 "작년 일본의 수출규제는 산업 경쟁력의 기초가 되는 소부장 분야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적극 육성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며 "중기부는 내년에 전용 R&D사업을 신설하는 등 강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며, 경남중기청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을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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