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일 (일)
“삼성 상속세 없애주세요” 청와대 청원 등장

“삼성 상속세 없애주세요” 청와대 청원 등장

총수 일가 상속세, 약 10조6000억원 규모

기사승인 2020-10-27 15:21:40 업데이트 2020-10-27 15:24:49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진=삼성 제공)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재산을 물려받을 상속인들이 내야 할 상속세가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 상속세’를 폐지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심성 상속세 없애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록됐다. 청원인은 “우리나라를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이끌고 도와주신 이 회장님께서 별세하셨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셨던 분인데 재산 18조 중에 10조를 상속세로 가져가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이라는 기업이 무너지면 우리나라에 큰 타격이 올 것”이라며 “18조라는 돈도 세금을 다 내가면서 번 돈이다. 삼성은 우리나라를 위해 일했는데 우리나라는 삼성을 위해 이런 것도 못 해주느냐”고 했다.

지난 23일 종가 기준 이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18조2251억원이다. 이들 지분에 대한 상속세는 10조6000억원 정도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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