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GS건설이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 1위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유는 ‘평소 갖고 있던 기업 이미지’ 때문이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건설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844명에게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회사’를 질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9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50개사를 보기문항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1위는 ‘GS건설’로 집계됐다. 복수선택 응답률 20.6%로 가장 높았다. 2위, 3위는 각각 ‘SK건설’(16.0%), ‘삼성물산(건설)’(14.3%)이 차지했다. 

이어 ▲CJ대한통운(건설 12.8%) ▲KCC건설(11.4%) ▲포스코건설(9.8%) ▲HDC현대산업개발(9.2%) ▲현대건설(9.0%)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는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성이 꼽은 건설사 취업선호도 1위는 ‘GS건설’(24.2%)로 나타났다. 이어 ▲SK건설(18.5%) ▲삼성물산(건설 13.8%) ▲KCC건설(13.8%) ▲CJ대한통운(건설 12.8%) ▲HDC현대산업개발(11.9% ▲현대건설(11.1%) 등을 선택했다.

여성은 ‘GS건설’(17.3%)을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다음으로 ‘삼성물산(건설)’(14.8%)을 원했다. 이어 ▲SK건설(13.7%) ▲CJ대한통운(건설 12.8%) ▲포스코건설(10.0%) 등의 순이었다.

전공계열별로도 ‘GS건설’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다만 2위부터는 전공별 차이가 보였다. 경상계열 전공자는 ‘GS건설’(20.9%)에 이어 ▲삼성물산(건설 16.3%) ▲포스코건설(15.0%) 순으로, 이공계열 전공자의 경우 ‘GS건설(19.3%)’에 이어 ▲SK건설(18.5%) ▲HDC현대산업개발(13.7%) ▲포스코건설(12.4%) ▲삼성물산(건설_12.0%)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인문계열 전공자는 ‘GS건설(21.5%)’에 이어 ▲SK건설(18.7%) ▲삼성물산(건설_14.8%) ▲KCC건설(14.4%) 등을 선호했다.

위에서 꼽은 건설사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평소 갖고 있던 기업이미지’(40.3%)라 답한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 이어 ▲높은 연봉수준(24.8%) ▲직원 복지제도와 근무환경(20.9%) ▲언론/지인을 통한 기업의 평판(20.7%) 순으로 영향을 받았다.

남성 중에는 ‘건설업계 선도기업 이미지’를 꼽은 응답자가 18.3%로 여학생(11.4%)보다 소폭 높았고, 여성 중에는 ‘기업의 평판’의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자(22.3%)가 남성(19.0%)보다 소폭 많았다.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