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대전형 뉴딜 통한 한국판 뉴딜 중심도시' 선언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형 뉴딜 통한 한국판 뉴딜 중심도시' 선언

2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충청권 포럼서 대전형 뉴딜 성과 강조

기사승인 2020-10-28 21:41:17
▲ 28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지역균형뉴딜 충청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지난 7월 대전형 뉴딜 100대 과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뉴딜 프로젝트를 추진해 궁동 일원에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비롯한 11건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85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8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 충청권 ‘지역균형뉴딜’포럼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형 뉴딜의 성과를 강조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짧은 기간 대전형 뉴딜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이 국가균형발전과 긴밀히 결합돼 있고 그 중심에 지역이 있는 만큼 대전은 한국판 뉴딜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대전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부 사례발표에서는 대전세종연구원 안용준 연구위원이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 사례를 발표했으며, 이어 충청권 4개 광역(대전, 세종, 충남, 충북) 및 기초(당진)자치단체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대전시 발표자로 나선 유득원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대전형 뉴딜 100대 과제, 13만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설명하고, 지자체 주도의 지역균형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자주재원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포괄 지방채 발행 등 지방채 발행의 자율성 확대와 포괄 보조금 지원 등으로 지역 뉴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2부 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김민정 충남대교수가 좌장을 맡아 유용구 충남 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고영구 충북 지역혁신협의회장, 남승일 충남벤처협회 회장,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국가혁신클러스터 R&D 연구단장, 윤황 충남연구원 원장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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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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