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男 매몰 33시간 만에 구조…터키·그리스 강진, 구조 작업 계속

70대男 매몰 33시간 만에 구조…터키·그리스 강진, 구조 작업 계속

기사승인 2020-11-02 02:42:02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터키와 그리스 사이 이게해에서 발생한 강진 사망자가 53명으로 늘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날 최대 지진 피해 지역인 터키 서부 이즈미르주에서 추가로 희생자가 확인되면서 전체 사망자가 5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890여 명이며 그 가운데 약 20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진 당일인 지난달 30일 그리스 사모스 섬에서도 10대 2명이 숨져 현재까지 확인된 전체 지진 사망자는 모두 53명이다.

하지만 이즈미르의 붕괴한 건물 잔해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터키 당국은 약 6000명의 인력과 800여 대의 각종 장비를 투입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수색·구조 작업에선 70세 남성이 매몰 33시간 만에 잔해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AFP=연합뉴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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