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지난 10월 전국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이 상승률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여전히 오름세는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32% 올라 상승폭이 전월 대비 0.10%p 줄었다.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전월보다 0.11%p 감소한 0.16%를 나타냈다.
강남권 고가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줄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광진구(0.23%)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광장동 및 자양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22%)는 상계·월계동 소재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초(0.09%)·강남(0.07%)·송파구(0.06%)는 일부 중소형은 올랐으나 보유세 부담이 있는 고가 주택은 매물이 늘며 상승폭이 줄었다.
전셋값도 전국적으로 상승폭이 주춤해졌다.
서울(0.35%)은 중저가 및 학군·교통이 좋은 지역 위주로 올랐다. 인천(0.68%)은 중·연수구 신축단지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추석연휴와 코로나19 방역 강화 등에 따른 활동 위축 등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성동구(0.63%)는 성수·행당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고 송파구(0.41%)는 잠실·신천동 등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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