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광나루공원 공중화장실’이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인 동상을 수상했다.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행정안전부, 조선일보사, 화장실문화시민연대공동 주최로 성숙한 대한민국 화장실 문화를 가꾼다는 취지로 1999년부터 20여 년간 시행되고 있다.
이번 강동구 수상은 전국 80개 공중화장실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확인, 3차 최종평가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화장실의 접근성과 이용성, 디자인, 청결도 등에 대한 종합 평가 중에서 특히, 접근성과 디자인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나루공원 공중화장실’은 2019년 12월 준공된 신축 공중화장실로 예술을 가미한 특색 있는 공원화장실로 꾸며졌다. 다양한 예술품의 전시와 주변 환경에 친화적이면서 주민들이 쾌적함 속에서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노약자를 위한 각 칸 내부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용 타일 마감, 화장실 내부조명 자동감지 LED 설치,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비치, 여자화장실의 비상벨·안심스크린·출입문 안심 거울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는 2일에 이번 수상에서 받은 시상금 50만원 전액을 지역의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강동구 장학기금’에 기탁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우리구의 다른 공중화장실도 예술성과 안전성을 함께 겸비한 쾌적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적 공중화장실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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