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정부가 디지털 뉴딜 인지도를 쌓으려는 목적으로 데이터·인공지능·5G 등 분야별 투자설명회를 연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영상으로 진행한 금융리스크대응반회의에서 김태현 사무처장 대독으로 이같이 밝혔다.
손 위원장은 “뉴딜펀드, 금융시장 안정화 등 한국판 뉴딜 성공과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내년도 금융위 예산안을 국회에 충실히 설명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6일 디지털 뉴딜분야를 시작으로 사업 분야별로 투자설명회를 시리즈로 개최해 뉴딜 분야 인지도를 제고 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또한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재 확산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손 부위원장은 “미국 대선 결과와 경기부양책 규모 불확실성, 미국·EU(유럽연합) 등 주요국 코로나19 재 확산 우려 등 불안 요인이 있는 만큼 금융시장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부위원장은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도약을 위한 기술개발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기업 체질 개선 노력도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금융안정패키지 프로그램과 기업 안정화방안 이행현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관계부처와 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 시중·국책은행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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