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은 오늘(4일) ‘지난 10월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과 관련해 참석자를 포함해 출입구 주변 방문자는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환자가 이달 2일 저녁에 확진됐다. 2일 기초조사를 통해 전파 가능한 기간동안 밀접접촉자를 1차 분류했고, 3일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했다. 또 현장에 대해 노출 상황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출입구 근처 상황을 1층 로비의 CCTV로 확인한 결과, 확진 환자로 인해 추가 접촉 가능한 사람들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CCTV를 다 보더라도 이런 것들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노출자 관리할 것인가 고민한 결과, 재난문자발송 필요 검토 요청이 3일 저녁 무렵 접수돼 오늘(4일) 오전에 보내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는 1명이다. 1차 밀접접촉자는 파악됐고 지난달 26일 같이 점심식사를 한 동료 3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상황이다. 이외에는 밀접접촉 여부가 낮다고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박 역학조사 팀장은 “확진자로 인해 10월26일 장례식장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 없다”며 “이 확진자와 관련돼 추가 확진자는 2명 있지만, 이 2명은 장례식장 노출자가 아니고 다른 식사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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