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보건당국이 이르면 연말에 국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소관 2021년도 예산안심사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확보를 위해 투트랙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백신은 외산이 먼저 나올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는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올 연말, 늦더라도 내년 초에 임상 2상을 마칠 계획”이라며 “3상의 경우 기간도 굉장히 길고, 코로나19 치료제가 대부분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 환자 수가 적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상을 마치면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 임상3상을 시행하면서 2상을 마친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