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와 도비 합쳐 모두 108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공모에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2021년부터 총사업비 1496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뉴딜사업은 광역 시·도가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사업계획을 평가하는 것으로 일반근린형에 9개 시·군이 응모해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군포시를 포함해 3개 시·군이 후보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평가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사업으로 확정됐으며, 군포시는 국비 90억원, 도비 18억원을 확보해 16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도랫말 전성시대, 군포역전이 돌아온다!'라는 사업명으로 2021년부터 추진할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시 공유지(당동 778-25번지 일원)를 활용해 공공임대상가와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는 상생드림플라자, 당말어린이공원(당동 779번지 일원)에 공원 리뉴얼 및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당말멀티파크 등 160억원의 마중물 사업, 그리고 공공청사 리뉴얼 사업으로 추진중인 군포1동 복합문화복지행정타운, 전선지중화사업 등 다양한 공공기관 연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난 1년의 공모준비와 4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이란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 활력증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취지에 맞게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원도심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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