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터 중심 집단발생...골프·제사 모임서도 확산 지속

수도권 일터 중심 집단발생...골프·제사 모임서도 확산 지속

기사승인 2020-11-06 14:54:31
▲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점심시간을 맞아 인근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보험사, 증권사 등 수도권 내 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발생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골프·제사 등 소모임을 통한 확산도 지속되고 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12시 기준 주요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보험사, 증권사 등 일터에서의 집단발생이 잇따랐다. 

서울 강서구 보험사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구 증권사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에서는 격리 중 2명이 추가돼 누적 25명으로 올라섰다.

지인모임, 골프모임, 제사모임 등 소모임을 통한 확산도 지속되고 있다. 경남 창원시에서는 일가족이 제사 모임을 가진 뒤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 이날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21명으로 올라섰다.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과 관련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33명이 됐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하여 격리 중 3명이 추가됐다. 총 관련 확진자는 59명이다.

그 외 수도권 중학교/헬스장과 관련하여 격리 중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64명이 됐고, 서울 송파구 시장과 관련 11월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 됐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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