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그] ‘어·우·한’ 한화생명, 락스 꺾고 팀전 2회 연속 우승

[카트리그] ‘어·우·한’ 한화생명, 락스 꺾고 팀전 2회 연속 우승

기사승인 2020-11-08 21:33:32
사진=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상암=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어차피 우승은 한화생명이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SKT 5GX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부분에서 성남 락스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결승전 리매치로 주목을 모은 이번 결승전은 한화생명의 우승으로 마침이 됐다. 한화생명은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창단 후 2연패를 달성했다. 현재 카트리그 최다 우승자인 문호준은 1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됐다.

스피드전 초반 분위기는 용호상박이었다.

스피드전에서 양 팀은 한 트랙씩 나눠가졌다. 한화생명에서는 문호준이, 락스에서는 이재혁과 송용준이 선두에 서며 승리를 이끌었다. 

3번째 트랙 ‘문힐시티 숨겨진 지하터널’에서 한화생명이 앞서갔다. 이재혁이 분전했지만 문호준과 배성빈이 나란히 들어오며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3트랙을 가져간 한화생명은 4번째 ‘동화 잠자는 숲속의 거인’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락스는 계속해서 한화생명의 수비에 번번이 막히며 순위가 밀려났다. 계속해서 공격을 저지한 한화생명은 세트 포인트를 기록했다.

5번째 트랙 ‘님프 바다 신전의 비밀’에서 한화생명의 압도적인 레이스가 이어졌다. 최영훈과 문호준이 뒤에서 락스 선수들을 모두 마크하면서 선두에 있는 배성빈과 박도현을 보내줬다. 이재혁이 어느 정도 순위를 회복했지만, 막바지 최영훈과 사고에 휘말리면서 락스는 그대로 무너졌다. 스피드전은 세트 스코어 4대 1, 한화생명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아이템전 초반 양상도 스피드전과 유사했다. 양 팀이 한 세트씩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1대 1이 됐다.

승부처가 될 3번째 트랙 ‘차이나 서안 병마용’, 한화생명은 2번째 바퀴에서 ‘자물쇠’와 ‘번개 아이템’을 동시에 활용해 선두였던 락스 송용준의 스피드를 죽였다. 이어 문호준이 치고나갔다. 막바지 락스는 역전을 노렸으나, 강석인이 ‘사이렌’으로 상대방을 막아내며 3세트를 가져갔다.

4번째 ‘쥐라기 아슬아슬 화산 점프’에선 송용준이 팀을 캐리했다. 송용준과 최영훈의 2파전으로 굳혀지는 상황에서, 송용준이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최영훈이 역전을 노렸지만 ‘자석’ 아이템 타겟팅을 실패해 벽에 부딪혔고, ‘미사일’ 아이템에 당한 송용준이 결승전을 통과하며 다시 동률이 됐다.

5번째 ‘광산 3개의 지름길’에서 한화생명이 다시 앞서갔다. 선두에 오른 문호준이 실드를 이용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킨 채 1등으로 마감하면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기록했다. 6번째 트랙에서도 한화생명은 락스의 초반 실수를 이용해 선두 그룹에서 활약하면서 그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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