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관광학회 등 7개 관광 관련 학회 및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북도, 안동시, 대구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안동 그랜드호텔 및 안동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동북아관광학회는 지난 2004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6개국을 돌며 국제 학술대회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국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경북 관광의 거점인 안동에서 개최됐다.
지난 6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이응진 동북아관광학회장 개회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장 축사가 있었고, 고지마 다카시 동북아관광포럼(IFNAT) 회장 등 각국 단체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또 이날 한국의 현대창작 춤과 중국, 일본, 몽골의 전통 춤 등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각 학회와 협회들은 경북 관광의 신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큰 틀에서 세부 주제로 나눠 개별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우리나라 관광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대학생대회 등도 함께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대구대 팀(이수성, 고태훈, 강민창, 김건, 손민정)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세미나를 총괄 기획한 이응진 동북아관광학회 회장(대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가 다학문적 관점에서 경북 문화관광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제 관광도시 안동의 지속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산·학·연 협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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