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고령 폐암 환자도 조기치료 받으면 생존율 5배”

[쿠키건강뉴스] “고령 폐암 환자도 조기치료 받으면 생존율 5배”

“고령 폐암환자도 조기치료 시 생존율 5배”

기사승인 2020-11-11 10:53:19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년기 폐암 환자의 수가 늘고 있는데요. 고령에 폐암을 진단 받으면 치료 효과가 낮을 것이라고 생각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더라도 조기에 발견해 수술을 받으면 생존율을 5배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연구팀이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받은 80세 이상 환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인데요.  
수술을 받은 고령 폐암 환자는 3년 후 약 72%가 생존한 반면, 이렇다 할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는 약 14%만 살아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80세가 넘은 폐암 환자도 조기에 진단을 받고, 방사선 치료나 수술을 적절하게 시행하면 생존율을 3∼5배 끌어올릴 수 있다”며 “전신 건강 상태만 괜찮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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