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촉식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석영철 원장, 혁신기반단 박준규 단장, 연구장비관리팀 담당자와 'e-Tubers(이튜버스)' 제1기로 선발된 12명의 모바일 자키들이 참석했다.
모바일 자키들은 총240여개 기업지원 기관 중에서 신청을 받아 자동차운송, 기계로봇, 전기전자, 바이오 의료, 소재, 조선해양 등 6개 업종별로 선발됐다. 이들은 영상 촬영, 제작, 편집, 저작권 등에 대한 ‘모바일영상 커뮤니케이터 전문 교육’을 받고 오는 22년 12월31일까지 2년여간 이튜브의 모바일자키 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튜버스는 산업기술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의 연구원들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모바일크리에이터들과 달리 전문적인 시각으로 각각의 기관의 역할과 보유한 연구장비 활용법등을 생생한 영상리포트에 담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튜브'는 한 번의 검색을 통해 산업기술지원 연구장비를 찾고 장비 보유기관과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카 셰어링과 같은 개념으로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활용되어 왔다. 이튜브는 월 평균 2만3천여 명이 사이트를 찾고 있다. 누적방문자는 208만 여명을 웃돌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주로 연구소와 학계의 이용율이 높았던 이튜브를 더욱 많은 기업들이 편하게 이용해 기술개발, 시험, 인증, 시제품 제작 등 비용을 절감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이튜버스 활동을 통해 연구장비활용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 배포해나갈 계획이다.
석영철 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이튜버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참신한 감각으로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는 연구장비 맛집을 찾아서 스토리가 있는 영상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2년여간 각 기관의 우수성과 보유 장비, 그리고 활용법 등을 널리 알려 친기업형 이튜브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