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이동국, 268번째 전북 명예도민

‘라이온 킹’ 이동국, 268번째 전북 명예도민

전북도, 이동국 선수에 명예도민증 수여

기사승인 2020-11-12 16:57:27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현대모터스 프로축구단 이동국 선수가 전라북도 명예도민 타이틀을 얻었다. 

전북도는 12일 도청에서 최근 K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프로선수를 은퇴한 이동국 선수에게 268번째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 연고 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에서 12년간 뛰면서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이동국 선수에게 전북을 떠나서도 제2의 고향인 전북을 알리고 애향도민이 되어 달라는 뜻에서 명예도민증을 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동국 선수는 지난 2009년 전북현대에 입단해 선수생활의 절반인 12년을 전북현대에서 뛰면서, 사상 첫 K리그 4년 연속우승, 역대 최다우승(8승) 등 K리그의 새역사를 써왔다.

또한 지난 주말 열린 FA컵 결승에서 우승을 거두며 전북현대 창단 이래 더블 우승(K리그, FA컵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이동국 선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선수 타이틀을 내려놓게 되지만, 오랫동안 전북도민의 사랑을 받아 왔고, 전북은 영원한 마음속의 고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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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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