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피, 네팔 로또복권 사업 진출

㈜크루피, 네팔 로또복권 사업 진출

기사승인 2020-11-13 11:12:06
▲이상훈 ㈜크루피 대표와 네팔 정부 당국자들이 로또사업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있다.

[군포=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크루피는 2021년 상반기 네팔서 로또복권을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군포시와 대전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크루피의 이상훈 대표는 네팔 복권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2월 현지법인 IMU와 협력해 사업허가를 취득했다.

네팔에는 현재 15개가 넘는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으나 복권과 같은 형태의 사업은 기존의 네팔 법으로는 불가했다. 하지만 현 정부는 지난 2018년 법 개정을 통해 복권사업을 가능토록 했으며, 지금까지 로또 발행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네팔과 20여 년 전부터 교류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도인 카투만두에 방역단을 구성해 관공서, 학교뿐만 아니라 쓰레기매립장까지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로또 발행으로 발생한 수익으로 네팔의 교육 및 체육 분야 등 후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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