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2월 29일까지 ‘신포지하공공보도’ 국제설계공모 진행

인천시, 12월 29일까지 ‘신포지하공공보도’ 국제설계공모 진행

기사승인 2020-11-16 11:06:27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오는 12월 29일까지 동인천역에서 답동사거리까지 잇는 기존 지하보도를 답동사거리부터 수인선 신포역까지 새롭게 연장하는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올해 안에 당선자를 선정하고 2021년 상반기 설계, 하반기 착공을 거쳐 2023년 공사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공모 현장설명회는 20일 오전 11시 현장 인근 답동소공원에서 개최되며 코로나19를 고려해 해외 참가희망 설계자를 위해 온라인(유튜브, VR콘텐츠) 홍보가 병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12월 29일 오후 2시까지 인천시청 재생콘텐츠과(인천 연수구 소재)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2등~5등 당선자에게는 참가자 수에 따라 최소 900만원에서 최대 3600만원(부가세 포함)의 보상금이 수여된다.

시는 공모를 통해 당선된 작품을 토대로 새로 만들어지는 지하보도에 일반 상가가 아닌 생활SOC로 선정된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 편의증진시설이 들어서게 할 예정이다.

시는 신포지하공공보도가 폭염과 혹한, 미세먼지 등 기후와 관계없이 4계절 방문할 수 있는 새로운 지하 거점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선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앞으로 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지까지 지하로 연결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만큼 새로운 보도가 대한민국 대표의 원도심 지하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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