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17일부터 수도권·강원부대 거리 두기 1.5단계 적용… 휴가 연기 권고

軍, 17일부터 수도권·강원부대 거리 두기 1.5단계 적용… 휴가 연기 권고

기사승인 2020-11-16 11:33:50
서욱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전 최근 국직부대 및 공군부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하고 있다.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국방부는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수도권과 강원 지역 부대에 대해 내일부터 2주간 거리 두기 1.5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부대의 경우 행사, 방문, 출장과 회의를 최소화하고 유흥시설 방문금지 등의 지침이 적용된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강원 지역 부대에 근무하는 간부의 경우 일과 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하고 회식이나 사적 모임을 자제하도록 했다.

또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 거주지를 둔 장병의 경우 지휘관 판단 아래 휴가를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국방부 문홍식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군부대 내에서도 민간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많아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정부 방역지침과는 무관하게 선제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용산 국군복지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국방부 영내의 사이버사령부와 강원도 인제의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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