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올해 본예산 1조8692억 원보다 2% 늘어난 1조908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회계 1조6089억 원, 특별회계 2991억 원으로 구성된 내년도 예산안은 ▲지방세수입 4675억 ▲세외수입 1263억 ▲지방교부세 1497억 ▲국도비 보조금 5927억 등의 재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예산 가운데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3.01% 늘어난 7051억 원이 편성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사회복지 관련 사업은 ▲안산형희망일자리사업 ▲영아보육료 지원사업 ▲장애인활동급여 지원사업 등 기존 복지사업비 뿐만 아니라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임산부와 신생아 품안愛 안심보험 ▲여성청소년 기본 생리용품 보편지원 등 새로운 사회복지 사업비도 마련됐다.
시는 또 여비와 업무추진비를 각각 31.8%, 15.4% 삭감해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답게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및 수소충전소 운영지원에 1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신재생에너지 특구 지정에 따른 지원예산 편성으로 '안산형 그린뉴딜'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일자리, 산업정책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및 민선7기 역점사업도 내년도 예산안에 대폭 반영됐다. 안산형 희망일자리 등 일자리사업에 121억 원이 추가 편성되는 등 ▲안산화폐 다온 100억 ▲ 미세먼지 저감사업 168억 ▲무상급식 지원사업 195억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35억 등이 추가돼 확대 추진된다.
2021년 안산시 예산안은 안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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