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행정안전부의 '2019 회계연도 기금운용 성과분석' 결과에서 1위에 올라 특별교부세 1000만 원을 지급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기금성과분석은 지방기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유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 운용하는 모든 기금에 대해 기금의 적극적인 활용도와 건전성, 기금정비 등 3개 분야 9개 지표에 대해 정량적으로 분석 평가한다.
성과분석 결과 안양시는 유사한 규모의 타지차제 평균치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합관리기금과 재정안정화기금을 설치해 여유자금의 원활한 재배분으로 재원 활용성을 제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지난 9월 지방재정법과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에 따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신속히 제정하는 등 기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내년부터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성과가 부진하거나 불필요한 기금은 통폐합해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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